이동전화의 무선데이터를 이용해 택시요금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용카드조회기 전문회사인 KIS통신기술(대표 김성태)을 비롯, KIS정보통신·SK텔레콤·제일은행 등 4개사가 제휴해 선보인 이 시스템은 택시기사가 승객의 카드를 받아 조회기에 입력하면 011 무선데이터망을 통해 정보가 전달돼 결제하는 방식이다.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영수증 처리가 가능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해외 발행 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어 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도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택시사업자들은 매출대금의 자동이체서비스로 자금관리가 간편해지고 현금이 갑자기 떨어진 승객들도 아무때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IS의 한 관계자는 『일부 모범택시에서 활용하던 카드결제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커 앞으로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와 제휴, 일반 개인 및 법인택시까지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KIS시스템에 가맹하는 택시사업자에게는 제일은행을 통해 300만∼500만원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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