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는 한국GE프라스틱과 공동으로 21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e비즈니스의 미래와 효과적인 제휴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GE플라스틱 조나 홍 전자상거래 담당자는 미국 GE플라스틱에서 e비즈니스를 위해 조직한 전략기획팀인 「Destroy Your Business.com」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DYB팀의 경우 GE 최고경영자 잭 웰치 회장이 기존의 사업방식을 탈피하고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향후 GE의 모든 사업에 도입하기 위해 설립한 그룹내 특별 태스크포스팀』이라고 자사의 인터넷 조직을 소개했다.
그는 이 팀의 설립목적에 대해 『기존의 사업을 파괴시킬 수 있는 향후 모든 전자상거래 방식의 사업 개념을 경쟁자가 도입하기 전에 미리 내부에서 도출해내 이를 조속히 반영하는 것』이라며 『팀원은 20, 30대 초반의 젊고 패기있는 인터넷 퍼내틱스(Internet fanatics), 즉 인터넷 신봉자들로 구성하는데, 이 팀은 GE내부의 어떤 조직과도 연계되어 있지 않은 회장 직속기관』이라고 덧붙였다.
조나 홍 담당자는 이어 『이 팀의 주요업무는 전자상거래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별 전략 수립, 그리고 조직내에서의 변화관리 책임자로서 전자상거래 사업 추진 및 수행 등』이라고 전제하고 GE는 이 인재들의 결속 강화 및 유지를 위해 스톡옵션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E는 향후 이 DYB팀을 중심으로 도출되는 새로운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 모델들을 전세계 12개 글로벌 사업에 적용해 앞으로 전자상거래 중심의 사업방식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삼성SDS 김인제 e사업추진팀장은 『다가오는 새 천년은 인터넷을 통한 기업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국가 경쟁력도 e비즈니스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관련사에 사업단위별 인터넷 전담조직을 구성해 회사별 핵심역량에 적합한 사업전략을 구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SDS의 경우 유니텔을 기업·소비자간(B to C)거래, 삼성SDS를 기업간 거래(B to B)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는 기업 경영전략과 기술 인프라, 기업문화의 3계층이 조화될 때 가능하다며 삼성이 추구하는 「e파트너」전략 중에서 「e매니지먼트」는 기업 인터넷 전략 수립과 핵심역량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및 프로세스 정립을 지원하는 역할이고 「e솔루션」은 네트워킹 인프라 및 통신서비스, 솔루션제공, 시스템 구축 등 기술지원기능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 또 「e컬처」는 인터넷 문화에 적합한 핵심인력 육성 및 조직문화 정립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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