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내국인 기업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99년 상반기중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 50% 이상인 123개 업체와 나머지 1706개 업체의 99년 상반기 경영성과를 비교한 결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지난해 3.8%에서 6.5%로 상승해 내국인 기업(4%)의 1.6배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진 것은 환율하락에 따라 순외환이익이 발생한 데다 금리하락으로 순금융비용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또 외투기업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194.4%에서 올 6월말 151.9%로 하락해 내국인 기업(259%)에 비해 재무구조가 훨씬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지분 100%인 41개 기업은 매출액 경상이익률 7.2%, 부채비율 113.1%로 경영성과와 재무구조가 가장 뛰어났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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