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창투사인 e캐피탈(대표 홍종국)은 벤처투자 업무와는 별도로 창업초기 벤처기업의 보육(인큐베이션)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연세대 경영연구소 첨단미디어전략연구센터와 제휴,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인터넷서클」(InternetCircles)」이란 창업보육센터를 설립, 21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터넷서클(대표 홍세원)은 인터넷비즈니스에 관심있는 기업가와 기술자, 투자자들의 모임으로 새롭게 인터넷창업을 추진중인 기업가들에게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데이콤이 현물 형태로 7000만원을 출자했다.
인터넷서클은 특히 데이콤과 전략적 제휴를 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등 HW/SW업체와 잇따라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입주기업들에게 창업공간외에 기술 및 마케팅 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기대되며 내년초에는 세계적인 회계 컨설팅기관인 미국 KPMG도 5000만∼1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세원 사장은 『인터넷서클은 정부기관이 설립한 창업보육센터나 다른 창업지원 기관에 비해 인적 구조나 인프라가 좋아 벤처기업의 보육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보육센터를 계속 확대, 우수 벤처기업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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