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업체인 자일링스코리아(대표 김종대)가 올해 2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 늘어난 것으로, 자일링스코리아가 설립된 96년 이후 거둔 최고의 실적이다.
자일링스의 김종대 지사장은 『고집적도·고성능을 요구하는 PLD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버텍스 제품판매에 주력한 것이 매출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2000년에는 대리점과 지사내 인력을 보강하고 필립스반도체로부터 인수한 쿨러너 제품으로 CPLD 수요를 확보, 국내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신용 PLD에 더해 네트워크·멀티미디어·가전 분야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300만게이트 이상 제품과 자일링스온라인 및 웹기반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 내년에 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김 지사장은 덧붙였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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