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컴퓨터(대표 이영상)는 16일 PC통신을 이용하면서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에뮬레이터 「이야기200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큰사람컴퓨터가 자체 개발한 메모리관리기술(뉴메모리 파팅 알고리듬)과 CPU 제어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자원 사용량을 최소화하며 윈도내장 글꼴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글꼴을 사용, 화면 표시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뎀, ISDN, 케이블모뎀, 랜카드 등 모든 통신용 장비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별도의 설정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야기2000은 또 스킨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프로그램 외관을 바꿀 수 있으며 안전한 파일관리를 보장하는 사물함 기능, 바이오리듬 체크 기능,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넷 메신저 「세이투미」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윈도95·98·NT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486DX 66㎒ 이상의 CPU와 24MB 이상의 메모리, 10MB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한다.
큰사람컴퓨터는 이 제품을 패키지 판매와 병행해 인터넷 홈페이지(www.iyagi.net)를 통해 온라인판매도 하고 있다. 가격은 4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업그레이드용은 1만8000원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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