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대표 김종수)이 초소형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용 튜너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가로 52.5×세로 41×높이 11㎜로 전체 용적이 23㏄에 불과한 세계 최소형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용 튜너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연 300만개를 양산, 전세계 위성방송 수신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튜너는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으로 안테나에서 수신된 다양한 방송채널 중 원하는 방송채널의 주파수만을 선택하는 기기다.
아울러 이 제품은 고감도 수신기능에 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지털 신호처리 능력을 보유, 전세계에서 방송되는 모든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LG정밀은 이번에 세계 정상 수준의 수신용 튜너를 개발함에 따라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급신장되고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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