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 온 서울 YMCA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교실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YMCA 청소년 사업부는 최근 「21세기 정보마인드 키우기」란 주제 아래 어린이 겨울방학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PC게임 활용교실」이란 강좌를 신설키로 한 것.
내년 1월 3일부터 총 5일간 매일 2시간씩 진행되는 이 강좌에는 4∼6학년 초등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인데 내용도 초등학생들의 궁금증과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장르의 이해」와 「배틀넷 및 온라인 게임의 이해」 「게임 개발자와의 만남」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YMCA 청소년 사업부 관계자는 『컴퓨터 게임이 오락실에서 단순히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다』면서 『이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게임이 진행되는 원리설명과 함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문의 (02)734-0173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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