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대외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LGEDS는 최근 사업부별 결산을 최종 집계한 결과, 올해 전체 매출액 5010억원 중 대외사업 수주액이 26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 대형 SI업체들 대부분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모그룹 계열사들의 전산관리(SM)업무를 통해 벌어들이는 그룹 의존형 사업구조의 틀을 깨고 외부사업 위주의 선진형 SI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LGEDS는 올해를 그룹외 매출이 그룹내 매출을 앞서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공·금융부문을 중심으로 한 외부사업 강화에 치중해왔다.
이에 따라 LGEDS는 올해 국민건강의료보험(555억원), 한국전력 SI사업(96억원), 인천시 UIS사업(121억원) 등 굵직굵직한 공공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에스콰이아 아웃소싱(75억원), 한미은행 카드계시스템 수주(22억원) 등 민간·금융 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의 국영석유업체인 카자흐오일 EDMS 컨설팅사업을 수주했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LG전자 소프트OBU(구 LG소프트)를 인수하며 인터넷 솔루션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LGEDS 한 관계자는 『이러한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국방·네트워크·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관련 종합 서비스업체로의 변신과 함께 대외사업 비중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 sdjoo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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