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 코스모스홀에서 코스닥 등록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중심을 저부가 무선호출기에서 고부가 이동통신 단말기로 전환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7월 설립돼 무선호출기 제조업에 주력해 왔으나 98년 대만의 금보그룹 계열사인 칼콤전자로부터 200만달러(주당 4만500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올해 건인텔레콤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특허사용권을 인수하는 등 이동통신 단말기업체로의 전환을 도모해왔다. 최근에는 한통프리텔과 향후 1년간 10만대, 250억원 규모의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공급하는 구매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어 내년 3월까지 CDMA 단말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와이드텔레콤은 지난 97년 143억8000만원(경상이익 8억2000만원), 지난해 224억5000만원(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08억원(14억1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 자본금은 58억3000만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는 116만5949주다. 코스닥 등록 예정일은 이달 17일이고 최근 공모가격은 3만원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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