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수출규모가 4년 만에 2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1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김영환)는 올들어 11월까지 반도체 총 수출규모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8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20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치는 올해 국내 총수출액 1289억달러의 14%에 이르는 수치다. 반도체 수출규모는 지난 95년 22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동안 17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며 올해 다시 200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의 증가와 PC의 고속·대용량화 추세로 D램수요가 급증했으며, 이 분야의 제품개발 및 생산기술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로 주문이 쇄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D램 수출은 75억달러로 지난해 49억달러보다 41.2% 증가, 올해 반도체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수입도 증가했는데 올해 반도체 총 수입규모는 지난해보다 33.7% 증가한 1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반도체협회는 『올해 반도체경기가 회복되고 내년부터 호황기에 접어들어 국내 업체의 생산과 수출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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