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액정모니터 출하 대수가 올 상반기중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해 2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BP」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관련 유력 시장조사 업체인 미 디스플레이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서 99년 상반기 세계 액정모니터 출하는 대수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한 204만대로, 금액 기준으로는 40% 늘어난 2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99년 연간 출하는 대수 기준으로 450만대, 금액으로는 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번 통계에서 상반기 액정모니터용 모듈 출하는 대수로는 전년동기비 45% 늘어난 274만대, 금액으로는 78% 증가한 18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디스플레이리서치의 통계에서 98년도 최종 출하 실적은 액정모니터가 대수로는 130만6000대, 금액으로는 1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액정모니터용 모듈은 대수로 188만대, 금액으로는 10억1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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