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K텔레콤 김용욱 신임 부산지사장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SK텔레콤 부산지사장으로 발탁된 김용욱 신임 지사장은 「고객을 하늘처럼 받든다」는 각오로 일하겠다며 고객만족 경영을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외부의 강요보다는 구성원 스스로가 만족을 느끼고 고객을 대할 때 진정한 고객서비스가 우러난다』며 『고객 욕구를 먼저 파악해 해결하는 적극적인 사고와 자발적인 서비스정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지사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는 등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또 지사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업도 「장사꾼 마인드」가 있어야 합니다. 이같은 마인드로 고객을 대하다보면 고객중심의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김 지사장은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이 장사꾼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구성원들이 단합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공동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매출액」을 공동의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장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5배 증가한 9000억원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김 지사장은 『고객접점인 일선 대리점의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편의 서비스를 통해 이동전화의 통화이용률을 높이고 향후 예상되는 80만명의 부산 경남지역 추가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윤승원기자 sw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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