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곡만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두인전자(대표 김광수)는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곡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맞춤형 인터넷 음반 판매점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뮤직시티(www.musicity.co.kr)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주문형 음반은 24시간 주문이 가능하고 모든 곡이 30초 리얼오디오 파일로 제작돼 있어 구입하고자 하는 곡을 미리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다. 또 가수이름·노래가사의 한 소절 등을 입력하면 해당 노래를 찾을 수 있고 테이프 재킷 역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제까지 인터넷을 통한 음반판매는 MP3 다운로드 방식으로 사용됐으나 이를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환, 테이프로 녹음해주는 것은 두인전자가 처음이다. 노래 8∼10곡을 선택, 주문하면 5일이내에 카세트테이프(5000원)를 우편으로 배송해 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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