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왔던 기계설계 분야의 핵심인 동역학 해석 프로그램이 국내 산학 연구진에 의해 자체 개발됐다.
리커시브다이나믹스(대표 송명림)와 한양대학교 배대성 교수팀(기계공학과)은 기존 외산 소프트웨어(SW)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대폭 향상된 동역학 해석 프로그램 「리커다인」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W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담스(ADAMS), 다스(DADS)에 이어 세번째로 개발된 것이며 국산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커다인」은 기계제품 설계시 운동과 동하중을 계산하는 SW로, 3차원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캐드SW와 동하중을 계산해주는 해석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리커다인」은 외산 제품이 사용하는 절대좌표계가 아닌 상대좌표계를 사용해 정밀도가 높고 고탄성 기계류의 운동과 동하중 해석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SW는 자동차·선박·항공·중장비·가전제품 등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양하며 프로그램 가격과 유지보수 비용은 외산 제품의 10분의 1선이다.
현재 세계 동역학 해석 프로그램 시장은 1억달러 정도로 추산되며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아담스와 다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문의 (02)761-0594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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