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800㎒ 펜티엄Ⅲ 칩을 일부 출하했다고 워싱턴에서 최근 열린 반도체학술회의 「일렉트론 디바이스 미팅(EDM)」에서 밝혔다.
반도체 전문뉴스 「반도체비즈니스뉴스」에 의하면 EDM에 참석한 인텔 로직반도체부문 수석연구원 타히르 가니는 『인텔이 800㎒ 펜티엄을 만들었지만 출하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이내 『일부는 출하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클록주파수 800㎒ CPU는 현존 세계 최고속도로, 이전 인텔의 최고속도 펜티엄은 733㎒였다. 인텔과 속도경쟁을 하고 있는 AMD는 지난 11월 자사 최고속 750㎒ CPU를 선보인 바 있다.
인텔은 0.13미크론(100만분의 1m) 게이트 길이의 0.18미크론 공정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800㎒ 펜티엄은 절전기술인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의 개량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니는 『새 기술을 사용해 게이트 길이를 0.1미크론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1.16㎓ S램도 이 공정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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