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시장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밀레니엄 디자인 콘셉트를 채택해 제품 내부구조가 훤히 들여다 보일 뿐 아니라 가격이 30만원대인 「누드형 디지털카메라(모델명 SDC80)」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카메라는 녹·청·오렌지·흰색 등 4계절을 테마로 한 감각적 컬러로 디자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선명도가 일반 사진 수준에 가까운 85만 화소이며 1.8인치 TFT LCD를 채택,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내용을 컴퓨터는 물론 NTSCPAL방식의 모든 TV를 통해 출력, 확인이 가능하다.
누드형 디지털 카메라는 20장까지 촬영·저장할 수 있는 4MB 스마트미디어 카드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MP3플레이어·컴퓨터 등과도 호환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고 32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올해 10만대 미만에서 내년에는 20만대 내외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하고 이 가운데 최대 10만대를 삼성이 점유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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