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로서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스마트카드용 강유전체메모리(F램) 양산에 착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후지쯔는 이달부터 이와테공장의 양산라인을 본격 가동, 전자지폐 등에 탑재하는 고성능 4KB 제품을 월 100만개 규모로 생산중이다.
후지쯔는 이 F램을 마이크로컨트롤로 등과 혼재한 원칩의 대규모집적회로(LSI) 제품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월산 규모를 500만개로 늘리는 한편 전자승차권용 2KB 제품의 양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F램은 전원을 끊어도 기억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는 불휘발성 메모리로 비접촉으로 고속 데이터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지폐 등 스마트카드용으로 활용,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005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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