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우리나라 전자제품 생산액은 475억9400만달러로 OECD 29개 국가 중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OECD국가의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용 기기, 가정용 기기, 전자부품 등 전자제품 생산액은 97년도 495억달러에 비해 19억600만달러가 적었으나 OECD국가 중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자제품 생산액은 미국이 3388억7900만달러로 우리나라보다 7배 많았고 일본이 2684억7300만달러, 독일이 546억9800만달러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우리보다 다소 적은 422억9400만달러, 프랑스는 379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0명으로 OECD국가 중 10위를 기록했다.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핀란드로 인구 100명당 57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노르웨이가 47명, 스웨덴이 46명으로 북유럽 국가의 이동전화 사용이 높았으며 일본은 37명으로 우리보다 다소 높았다.
정보화 척도인 PC보유대수는 인구 100명당 16대로 OECD 29개 국가 중 21위를 기록, 하위권을 나타냈다. PC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73대인 룩셈부르크며 미국이 46대, 스위스가 42대, 호주가 41대로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터키는 2대, 폴란드는 4대, 멕시코는 5대에 불과해 선진국과 후진국간 정보화에 큰 격차가 있음을 입증했다.
경제성장률은 98년 -5.8%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경제 회복기로 접어든 올해 상반기 7.3%의 성장률을 보여 1위를 기록했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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