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스템 및 네트워크장비 관련 벤처기업인 장원엔지니어링(대표 장주식)이 벤처캐피털 및 에인절캐피털로부터 25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장원엔지니어링은 최근 산은캐피탈에서 10억원, 스마트21엔젤클럽에서 15억원 등 총 25억원의 자본을 유치, 스위칭허브(로드밸런싱) 관련 네트워크 부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2000년 상반기에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94년 장력 감지시스템을 이용한 침입감지 시스템과 전력선 모뎀, CCTV멀티플렉서 등 보안 관련 장비 및 시스템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96년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7년 12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특히 98년엔 고속도로 교통관제시스템(FTMS)을 국산화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 산업자원부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중 기가비트 스위칭허브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주식 사장은 『최근 네트워크 사용자가 급증, 네트워크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부품이 유망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외자유치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관련 부품 및 장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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