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E메일 시스템을 파괴하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 「멜리사」를 유포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스미스(31)가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스미스는 이날 뉴저지주 몬마우스 카운티 최고법원에 출두, 아메리카온라인의 전자우편 그룹에 무단침입해 멜리사 바이러스를 유포했음을 시인했다. 그는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혐의로 기소된 최초의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스미스는 법정 증언을 통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유포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한 점은 시인했으나 『그처럼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지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스미스가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최고 징역 10년과 15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됐다.
스미스가 플로리다에서 알고 지낸 스트립 댄서의 이름을 딴 멜리사는 수만여대의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8000만달러 이상의 재산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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