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가 붐을 이루면서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은 물론 고객관리 업무 등도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미 시장조사회사인 IDC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규모는 지난해 4억5400만달러에서 오는 2003년 24억달러까지 5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물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IBM 등 중·대형 업체들도 모두 최근 이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또 IDC 자료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의 판도는 오라클이 지난해 약 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포트소프트웨어를 인수한 선(4400만달러), 애플컴퓨터·올에어·인포메이션빌더(각 2000만달러) 등이 잇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BEA시스템스, 블루스톤, 젬스톤, 실버스트림, 퍼시스턴스소프트웨어 등도 모두 지난해 이 시장에서 1000만∼1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애플리케이션 서버시장에서는 인터넷 회사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대거 등장하고 있으며 기존의 서버 업체들과 비그네트, 인터우븐 등 콘텐츠 운용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간 합종연횡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애플리케이션 서버 회사와 인터넷 사이트 및 콘텐츠 제작업체, 기업용 통합 소프트웨어 회사들간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도 앞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웹사이트의 구축 및 운영에서 물류·고객 관리, 궁극적으로는 주문 처리까지 매우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인터넷의 「교통 경찰관」에 비유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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