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용 고압트랜스(HVT) 생산업체인 동양전원공업(대표 한선우)은 내년부터 에어컨용 리액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월 5만개의 리액터를 생산, 일본시장에 공급해온 동양전원공업은 지난해 일본 마쓰시타전기로부터 기술을 도입, 생산하는 주철심 분리형 리액터의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리액터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 현재 일본 리액터시장의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점유율을 2002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리액터 전문업체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리액터는 에어컨의 실외기에 사용하는 부품으로 주로 인버터 회로를 채택한 에어컨에 적용한다』면서 『현재 생산중인 EL타입의 리액터로는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일본 마쓰시타전기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주철심 분리형 타입의 리액터를 생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버터에어컨의 주시장인 일본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전원공업은 또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중국·동남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에어컨 외에 인버터 회로를 채택하는 다른 가전제품에도 리액터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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