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리점 지원 강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대형 할인점과 양판점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일선 가전 대리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리점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활동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일간 각 지역의 대리점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2차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리점 상권내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전화를 걸어 무상 서비스 여부를 묻고 서비스를 요청하면 서비스 기사와 대리점 직원이 한 조가 되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삼성은 이번 행사가 대리점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고정 고객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가족 같고 이웃 같은」 삼성전자 대리점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무상 서비스를 통해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교체해 주고 2만원이 넘는 부품에 대해서는 초과분만 소비자가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10월에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무상 서비스를 처음 실시, 고객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매 분기마다 이같은 무상 서비스 행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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