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컴퓨터칩 업체인 인텔이 첨단 무선기술 블루투스(Bluetooth)를 사용한 노트북 2종을 지난 7일(미국 시각) 공개했다.
인터넷뉴스 「테크웹」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7일 미국 LA에서 열린 「블루투스 개발자회의」에서 하나의 PC가 스캔한 명함을 바로 옆에 있는 PC가 무선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노트북은 윈도98과 2000을 사용할 수 있는 SW드라이버인 「앰블러」라는 모듈을 장착하고 있다.
인텔은 이날 가격은 밝히길 거부했지만 내년 하반기께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PC에서 휴대폰으로 정보를 보내는 시험도 실시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투스 기술은 휴대폰·PDA 등 소형 통신기기와 PC간에 정보교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기술로, 현재 IBM·MS 등 9개 세계 IT업체 거목들이 단체(블루투스SGI)를 결성해 제품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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