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최근 사용자가 폭증함에 따라 서버 4대를 추가키로 하는 등 총 8대의 서버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동시 사용자가 최고 1만3000명에 달해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등 사용자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서버 4대를 추가하게 되면 그동안 발생했던 네트워크상의 과부하 현상은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하고 『8대의 서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리니지」 사용자들의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게임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45Mbps 용량의 T3전용선 2개외에 연내에 3개의 T3전용선을 추가 증설하는 등 트래픽을 극대화하는 데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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