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규석)은 인터넷 쇼핑은 물론 시내·외, 국제전화, 인터넷통신, 이동전화, 전화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의 이용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인터넷 종합정보통신카드 「사이버패스」를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데이콤이 개발한 사이버패스는 카드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를 입력해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선불카드형 인터넷 종합정보통신카드로, 카드 하나에 한 종류 서비스만 요금지불이 가능하던 기존 선불카드와는 달리, 카드 하나로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의 이용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데이콤은 『전자상거래의 소액결제도 가능해 소액 이용요금의 결제 수단이 없어 활성화에 제약을 받아오던 MP3, 이미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P(콘텐츠 제공업)나, 증권정보 등 정보를 제공하는 CP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면가 5000원,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의 여섯 종류로 발행되는 데이콤 「사이버패스」는 홈페이지(www.CyberPass.co.kr)에 접속해 1만원 단위로 최고 100만원까지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다시 구입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사용후 잔액은 환불받을 수 있으며 자신이 사용한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
데이콤은 『12월 말 이를 출시, 우선적으로 시내/시외/국제전화 이용과 제일제당, 영진출판사 등 데이콤과 제휴한 1700여 쇼핑몰에서 물품대금 지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내년 1·4분기에는 이동전화를 비롯해 인터넷통신, 전화정보서비스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콤 「사이버패스」는 PC방이나 편의점 등은 물론 사이버패스 홈페이지(www.CyberPass.co.kr)나 쇼핑몰 등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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