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새 밀레니엄을 맞이해 지식문화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Great21 행사를 개최한다.
춘천시가 10일 「하이테크 벤처타운」 준공에 맞춰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춘천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지식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 행사는 이에 따라 △밀레니엄 경축행사(Millennium 2000) △지식산업의 메카행사(Kiss 2000) △21세기 춘천 비전행사(Vision 2000) △시민 다짐행사(My City 2000)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Millennium 2000」은 시민 한마당 축제로 개최된다.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밀레니엄 선언문과 춘천시의 비전이 발표되고 하이테크 벤처타운 준공을 기념하는 시민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10일에는 하이테크 벤처타운 준공식을 가져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춘천시가 힘을 모으고 있는 멀티미디어·영상산업·애니메이션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각종 전시회도 흥미거리. 춘천시는 이를 위해 산업마켓 행사 및 에인절마트, SW전시회, 벤처동아리 작품전시전, 디지털 워크숍, 전국게임경연대회, 캐릭터 전시회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Vision 2000」은 이른바 비전 선포식. 여기에는 10개 세계 선진 도시의 시장들이 참가해 글로벌디지털네트워크(GDN)를 구성하는 등 창립식을 가질 예정. 이어 디지털스튜디오에서는 지식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 Great21은 춘천시를 지식문화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31일 각계 각층의 전시민이 참여해 21세기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지는 「My City 2000」은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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