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및 영상분야의 전문 박람회인 「MIP아시아 99」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국제 컨벤션센터(선택시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 29개국 249개 방송사 및 영상전문업체들이 방송 프로그램과 영상 관련 솔루션을 전시하고 49개국 66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선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아리랑TV·투니버스·YTN 등 케이블TV업체, 삼화프로덕션·세음미디어·에스미디컴 등 독립제작사, 대원동화·한신코퍼레이션 등 4개 애니메이션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방송사·케이블TV업체·독립제작사 등이 처음으로 공동 전시관인 「한국관」을 마련, 프로그램 수출 등 판촉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MIP아시아는 TV·비디오·케이블·위성방송 등 분야의 세계 유수 방송사와 영상분야 업체들이 참가해 방송매체 관련 영상 필름과 프로그램, 하드웨어를 소개하고 판매와 라이선스를 연결해주는 아시아 최대의 방송 및 영상분야 전문 박람회다.
이번 국내 참가사들의 출품작은 다음과 같다.
△KBS 「초대」(드라마), 「날아라 슈퍼보드」(만화), 「제3지대」(다큐) 등 △MBC 「국희」(드라마), 「양수리의 봄」(다큐) 등 △EBS 「시베리아의 야생동물」(다큐), 「내일」(드라마) △SBS 「고스트」(드라마), 「트랙시티」(만화) △아리랑TV 「More than kimchi」(교양), 「암, 정복될 것인가」(다큐) △투니버스 「둘리」(애니메이션), 「라젠카」(애니메이션) △Q채널 「아시아 리포트」(다큐), 「동양의학기행」(다큐) △불교TV 「발우공양」(다큐), 「한국의 불교사원」
싱가포르=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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