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정수기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됨에 따라 정수기업계가 렌털정수기의 보증금 등 판매조건 재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웅진코웨이개발·효성 등 정수기업체들은 특소세 폐지로 정수기의 소비자판매가격을 평균 10∼11% 인하한 데 이어 일부 렌털정수기 모델의 판매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대표 황종대)는 렌털정수기 판매조건 가운데 월 사용료 및 설치비의 경우 종전대로 유지하되 보증금은 Y2KⅠ·Y2KⅢ 등 두 모델에 한해 종전 15만원에서 5만원 정도 인하한 10만원으로 책정했다.
효성(대표 조정래)도 그간 데스크톱형 6만원, 싱크형 및 냉온정수기형 각 10만원씩이던 렌털정수기의 보증금을 일정비율 인하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현재 보증금 10만원, 설치비 3만원에 대여하고 있는 정수기 「하이팩3」의 렌털판매조건을 고수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쟁사들의 추이를 지켜본 후 판매조건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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