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최근 일본의 샤프사에 디지털TV 표준 전송규격인 VSB(Vestigial Side Band)에 맞춘 신호수신칩을 1000개 정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초기 단계에서 이번 공급물량은 수만달러에 불과하나 앞으로 디지털TV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일본업체에 장기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7년 LG전자와 LG반도체가 공동으로 2개의 조합형으로 개발한 VSB 수신칩을 샤프에 공급한 적이 있으나 단일 형태의 칩을 일본업체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프는 현대전자로부터 조달받은 수신칩을 장착한 디지털TV를 이달중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조립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샤프와 같이 VSB 수신칩의 생산공급을 위탁하는 일본의 TV제조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