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텔리맨(대표 김용만)은 일본의 합작투자사인 텔리맨커뮤니케이션(대표 호소노)을 통해 향후 2년간 3000만달러 상당의 위성 송수신시스템을 대만 국영 전화회사인 중화전신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주요장비는 텔리맨의 위성 인터넷 송신 및 수신제한시스템을 총칭하는 「스카이미디어시스템」을 비롯해 위성수신용 PC카드, 위성수신용 세트톱박스 등이다.
또한 텔리맨과 중화전신은 대만이 보유한 통신위성인 「중신 1호」의 15개 중계기를 이용해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서비스·데이터전송서비스·위성통신교육사업 등에 협력키로 하는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중신 1호는 지난해 대만과 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쏘아올린 통신위성으로 30개의 중계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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