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이 대형포털사업에 나서기 위해 22개 인터넷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아이파트너십(iPartnership)」이라는 연합체를 결성하고 2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아이파트너십에는 포털, 콘텐츠, 전자상거래 등의 사이트를 제공하는 업체를 비롯해 솔루션, 응용프로그램 업체 및 자본, 인프라,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체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사업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파트너십은 일반 사용자들이 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위해 「ipartnership.co.kr」라는 사이트를 구축하고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의 가입자 정보 DB를 구축, 활용함은 물론 하나의 ID로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원패스 제도와 공동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이파트너십의 공동대표인 한솔텔레컴 김근무 사장은 『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통합적인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이파트너십에 참여한 업체는 서울네트워크·아이팝콘코리아·집인터넷·피케이텔레콤·한국사이버거래(이상 포털서비스 업체), 아이코·온네트·지오인터랙티브·한국지식재산거래소(콘텐츠 업체), 인터코드·한큐몰(전자상거래 업체), 에이링크·CD뱅크(생산업체), 아이캐시·아이커머스코리아·이니시스·SL전자(솔루션 업체), 인젠·인프라웨어·지란지교소프트(응용프로그램 업체), 델리리움(컨설팅 업체), 윈텔(정보통신 업체) 등 22개사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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