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현행 컴퓨터보다 한 차원 높은 계산력을 갖게 될 「양자(量子)컴퓨터」를 실현시킬 기본소자를 고안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소자는 현재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소자와 기본적으로는 같은 재료나 제조법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직경 5㎚의 미세한 실리콘 입자를 아주 얇은 절연막으로 두개로 나눠 그 사이를 한 개의 전자가 오가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에서 입자 위쪽에 설치한 전극에 전압을 가하면 전자가 갖는 파(波) 성질이 나타나 마치 양쪽에 모두 존재하는 중간적인 상태도 표현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2진법 연산이 가능함을 논리적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양자컴퓨터는 전자나 광자 등이 갖는 파로서의 성질을 이용, 「0」과 「1」 양쪽 상태를 취할 수 있음을 활용해 계산하는 방법을 취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