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VoIP> 한국노텔네트웍스 "잉카"

 캐나다의 대표적 통신장비회사인 노텔네트웍스는 지난해 네트워크장비업체인 베이네트웍스를 인수했다. 이는 무엇보다도 데이터·음성통합시대에도 앞서가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VoIP 솔루션은 가장 전통적인 방법인 VoIP기능을 지원하는 게이트웨이 방식이 아직까지는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솔루션은 국내에선 의료보험조합의 일부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노텔네트웍스(대표 블레어 힐리)는 특정 제품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VoIP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독형 제품으로는 VoIP 게이트웨이 제품군이 있는데 이 제품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교환기 인터페이스를 갖고 VoIP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시스코와 같이 라우터에서 VoIP 기능을 지원하는 ARN라우터 제품이 있다. ARN라우터는 라우터에다가 VoIP 게이트웨이 기능을 추가시킨 것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모두 제공한다.

 스위치 상에서 VoIP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멀티서비스 스위치인 패스포트 5430은 단일 장비구성으로 비동기전송모드(ATM) 원거리 스위치와 프레임릴레이, 그리고 보이스오버 프레임릴레이, 보이스오버 ATM, 보이스오버 IP 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장비다.

 음성교환기를 통해 음성서비스를 해온 통신사업자에게는 기존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인터넷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인터넷 텔레포니 게이트웨이(ITG) 솔루션을 추천한다. ITG는 이 회사의 메리디안 교환기에 부착해 IP인터페이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환경을 교체하지 않고도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가장 진화된 솔루션으로는 IP 텔레포니 솔루션인 잉카(INCA)가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교환기 시스템을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로 구성돼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ARN라우터에 게이트웨이 기능을 탑재한 재품을 출하할 예정이고 ISP들을 겨냥해 대형 다중 스위치 원격접속서버 제품인 CVX1800에 VoIP & FoIP 기능을 탑재한 제품도 내년 중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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