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명정보시스템(대표 조승용)은 지난 91년 설립, 정보저장관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저장장치 전문업체다. 주로 무정지저장시스템, 백업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 저장관리 통합시스템인 NAS(Network Attached System)및 SAN(Storage Area Network) 등 저장관리시스템 관련 솔루션의 공급에 치중하고 있다. 대용량 온라인 저장장치인 레이드(RAID)시스템과 파일서버, 외장형 저장장치 등 시스템제조 부문과 디스크드라이브, 테이프드라이브, 광채널네트워크 장비, 컨트롤러 등의 솔루션 공급과 유지보수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독자 브랜드인 저장장치 서브시스템인 「큐레이드(QuRAID)」를 개발, 주로 공공·금융·의료·통신 분야에 공급해왔다. 지난 2월에는 기술연구소 설립과 함께 독자 브랜드로 대용량 파일서버인 「익스트리머(Extrimer)」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경찰청 지능형관제시스템(ITCS) 및 지문감식시스템(FIS)에 약 8테라바이트(TB)의 레이드 서브시스템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국가정보원에 12TB를 공급하는 등 국립지리원·부산시청·대전시청 등에 저장장치시스템을 공급했다. 또 외환신용카드·삼성생명·LG카드 등의 고객관리시스템(CRM), 서울대병원 등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용으로 대용량 저장장치시스템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급부상으로 인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구축붐에 따라 정보저장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저장장치 관련시장이 급성장, 이 회사의 매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명정보시스템은 각종 부문별 저장장치사업을 강화해 원격지 이중화 저장장치, 네트워크 저장장치시스템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02억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크게 상회한 376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이익도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에는 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2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이 회사가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넓히기 위해서는 국내 저장장치 시장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는 IBM과 EMC라는 양대 외산 저장장치업체의 벽을 넘어야 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오는 12월 2, 3일 이틀간 18만65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가는 5만주. 기관과 일반에게 각각 7만4600주, 11만1900주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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