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집현전이라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밀양에 북타운을 조성중인 헌책 위탁판매업체인 집현전(대표 석진국)이 인터넷 헌책방인 집현전을 개설했다.
인터넷 헌책방인 집현전(www.witak.co.kr)은 고객들로부터 판매를 위탁받은 아동서적이나 수험서·사회과학·기술과학·문학·의학 등 분야별 헌책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집현전은 특히 지은이와 저자는 물론 출판연도와 출판당시 가격, 페이지수, 보존상태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자세하게 수록했다. 또한 위탁자가 책에 대한 감상과 추천의 글을 써놓기도 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책은 물론 거래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느낌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직 변호사 출신인 석진국 사장(40)은 『집현전 사이트를 새로운 사이버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 한편 앞으로 고서나 희귀본을 경매하거나 법률문제를 상담해주는 생활상담 공간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현전에서 판매되는 헌책은 대부분 정가의 절반이하로 판매되며 우송료도 2만원 어치 이상을 구입할 경우 집현전에서 부담한다.
판매대금은 한달마다 정산해 위탁자에게 송금해주고 1년이상 팔리지 않을 경우 위탁자와 협의해 가격인하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집현전에 책을 위탁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적사항(이름·주소·전화·예금계좌)과 책의 목록(제목·저자·출판사·원하는 판매가격·서평·소감 등)을 작성해 책과 함께 북타운 집현전이나 집현전 서울위탁판매소에 우송하면 되며 인적사항과 목록은 인터넷상에서도 작성이 가능하다.
한편 집현전은 오프라인으로 문을 연 지 5개월만에 300여명의 위탁자들로부터 10만권에 가까운 헌책을 위탁받아 활발한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장인 집현전과 북타운은 지역문화공간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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