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70.20으로 시작한 ET지수는 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데이콤 등 반도체 통신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중 한때 최고치인 282.06을 기록했으나 주후반 들어 매도세가 유입돼 280.11로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이 지난 22일 196만원에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면서도 220만원을 기록, 황제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주 급상승세를 타며 23만9500원을 기록했던 데이콤은 지난주에도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사상 최고치인 27만1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한국통신·삼성물산 등 대형주들이 22만6000원, 11만6000원, 2만2900원 등을 기록, 보합세를 보였다. 텔슨전자·한국정보통신 등 코스닥 등록업체들도 주중반까지 초강세를 보였으나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외거래시장은 두루넷의 나스닥상장이 이번주에도 호재로 작용,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드림라인·온세통신·이니시스 등이 전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나래이동통신은 주초 4만6500원에서 매물이 없어 거래가 뚝 끊겼다가 후반에 무려 7500원이 오른 5만4000원에 매물이 나오면서 소량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나스닥시장 진출로 관심을 모은 두루넷은 미국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바람에 8000원 정도 하락했다. 전자결재 대행업체인 이니시스도 물류업체인 「CJGLS」사와 전자결재 및 택배통합서비스 관련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300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루덴셜아시아에 매각된 GNG텔레콤의 거래에 관심이 쏠렸으나 매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주에는 나스닥시장과 국내 증시가 상승과 조정국면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등록 프리미엄」이 붙은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등 코스닥등록을 앞둔 통신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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