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산 PC용 DDR(댄스 댄스 레볼루션)게임기를 취급하는 대구의 소규모 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요즘 게임기 시장에 DDR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초창기 외국제품이 이끌어온 DDR게임 시장에 국내 중소 게임업체들도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품질좋은 국산 DDR게임기가 값싼 수입제품의 불법유통으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몇몇 대형 매장에는 국내 기준에 맞지도 않은 DDR게임기를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검증되지 않은 수입제품을 버젓이 진열해 팔고 있다.
또한 대구시내 초·중·고등학교 앞의 모든 문방구에는 검증되지 않은 값싼 외국산 DDR게임기가 대량 유입돼 판매되고 있으며, 대구의 대표적인 전자상가인 교동시장내 대부분의 매장과 중앙지하상가 등 많은 곳에서 수입산 게임기가 판매되고 있다.
정상적인 세금을 내고 정보통신부의 전자파적합등록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를 필한 국산 제품이 애프터서비스도 되지 않는 수입산 때문에 발을 못붙인다면 국가경제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정부에서는 엄격한 실사를 해 불법유통을 근절시켜주길 바란다.
구재현 bluwrite@yaw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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