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메디칼(대표 전용우)은 환자의 욕창을 예방할 수 있고 장기운전자·사무직원 등의 신체 피로도를 줄여주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천연 양모 성분의 「의료용 양피」를 수입,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호주 최대 연구기관인 CSIRO와 양피생산업체 메첼(MECHELL)사가 공동으로 3년여 연구끝에 개발한 이 「의료용 양피」는 수분흡수성·중량분산성·오물에 대한 저항성 등에서 우수성을 갖고 있는 천연 양모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욕창 등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S.H메디칼측은 설명했다.
호주표준규격(AS4480.11998)과 유럽의 CE마크를 획득한 이 의료용 양피는 신체 하중의 70%까지 무게를 감소시켜 주며 양모 사이로 공기가 순환하여 습기를 제거하고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섭씨 80도의 고온에서 세탁이 가능해 살균소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사용법이 간편하다.
S.H메디칼 관계자는 『3㎝ 길이의 균일한 양모는 발꿈치·팔꿈치·등뼈 같은 돌출된 신체부위가 침대·의자·수술대 등에 접촉할 때 가해지는 압박을 현저하게 줄여줘 욕창 예방과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의 (02)546-4680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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