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끔씩은 실컷 웃고 싶다. 「미소메일(www.misomail.co.kr)」은 짜증이 날 때 한번쯤 열어보면 기분이 바뀌는 사이트. 지난 5월 문을 열어 6개월만에 회원수가 4만4000명을 넘어설 만큼 네티즌들에게 인기 있는 유머공간이다. 이곳에 E메일 주소를 등록해 두면 우유가 배달되듯 매일 아침 뜨끈한 새 유머가 우체통에 쌓인다.
미소메일의 인기코너는 「유머퍼레이드」. 시중에 유행하는 「시리즈」 유머부터 재치넘치는 「대학가유머」, 재미있는 「풍자」와 「영문유머」까지 다양한 웃음거리를 담았다. 「오늘의 베스트게시판」에서는 네티즌들로부터 별점 3개 반 이상을 받은 베스트 유머들을 게재해 놓고 있다. 한여름 밤 오두막에 앉아서 수박을 먹으며 할머니께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 등골이 오싹해서 화장실도 혼자가지 못했던 괴담을 다시 듣고 싶다면 「오싹오싹 공포특급 게시판」으로 가면 된다.
또 「오늘의 난센스」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참신한 내용을 매주 목요일마다 5명씩 선정,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네티즌참여 코너. 그 밖에 전현주, 조익필, 이은영 등 「사이버 인기작가들의 유머」와 신문에 연재되는 카툰을 모아 놓은 「만화 퍼레이드」도 재미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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