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 감독의 영화 「거짓말」이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거짓말」의 제작사 신씨네(대표 신철)는 이 영화의 해외배급을 대행하고 있는 프랑스 셀룰로이드 드림스사(대표 헹가메 파나히)를 통해 20여개 국에 40만달러에 이르는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씨네는 이번 계약으로 프랑스·독일에서 각각 1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는 등 유럽지역에만 3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단매형태가 아닌 흥행실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이른바 미니멈 개런티 형식으로 해 추가수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프랑스의 유력 메이저 배급사인 BAC필름은 「거짓말」을 오는 12월 파리 20여개 극장을 비롯,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어서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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