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또기, 국내 첫 시사 애니메이션 "정치야 맛좀 볼텨!" 출시

 국내 처음으로 성인용 시사 애니메이션 비디오가 출시된다.

 오돌또기(대표 박재동)는 MBC TV 「뉴스데스크」 「굿모닝 코리아」, KBS TV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등에 연재됐던 시사 만평 애니메이션을 집대성한 비디오 「정치야 맛좀 볼텨!」를 오는 12월 15일 세음미디어를 통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정치야...」에는 한국사회의 뇌물의 흐름을 풍자한 「뇌물은 흘러흘러」를 비롯, 스크린쿼터제 폐지압력에 반발하는 영화인들을 그린 「중훈아 손님 모셔」, 정주영 씨의 북한방문을 빗댄 「그 소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40여편의 시사 애니메이션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있다.

 오돌또기측은 『이번 작품은 그동안 성(性)에만 집중해왔던 성인용 애니메이션 비디오의 장르를 정치·시사 풍자 분야로 확대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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