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크리에티브(대표 이병구)는 지난 90년 설립된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반도체 미세회로 형성용 현상액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96년부터는 중앙연구소를 설립, 주로 반도체용 순수 화학약품의 국산화에 전념해왔다. 최근에는 연마제(Slurry) 제조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미세회로 형성용 현상액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현재 50%를 넘어선 상태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미세회로 형성기술은 반도체의 집적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국내에서는 크린크리에티브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감광제(Negative Photo Resist), 연마제, 박리액(Stripper), 솔벤트(용제류), 액상분말조성물(Paste), 감광제(Photo Resist) 등 외산 일색인 반도체 재료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음감광제, 연마제, 박리액, 솔벤트의 경우는 개발을 완료, 품질 테스트중이며 액상분말조성물, 감광제는 오는 2000년 3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PC 등 3개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 회사의 매출도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매출은 110억원. 35억원을 투입, 공장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2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05년까지는 모두 30여가지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매출은 세계 반도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체의 세계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거나 반도체 경기가 악화될 경우 제품단가 인하와 물량감소 등과 같은 요구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 또 매출의 87%를 현대전자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분산시켜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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