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아닌 대리점에서도 독자적인 홈페이지 편집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객체지향성 지능형 홈페이지 네트워크가 세계 최초로 등장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전세계 150개국 현대자동차 딜러들이 홈페이지 내용을 현지상황에 따라 고유언어로 재편집하는 「현대 월드와이드네트워크(WWN)」를 구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현대 월드와이드네트워크」는 (www.hyundai-motor.com/global/국가명) 도메인 형식으로 150개국 현대자동차 딜러의 홈페이지기능을 수행하며 기본적인 사이트 구성은 동일하나 아랍어와 중국어 등 각 나라별 고유언어로 문자정보를 입력하고 자동차색상정보도 기후조건에 맞게 전환해 토착화된 홈페이지 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전세계 현대자동차 딜러 중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갖춘 곳은 20여개국에 불과했고, 그나마 홈페이지 모양이 제각기 달라 현대자동차는 인터넷상에서 일관된 CI(Corporate Identity)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해외 자동차판매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 월드와이드네트워크를 구상했으며 이러한 형태의 객체지향성 지능형 웹사이트 구축 사례는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월드와이드네트워크 개발에 참여한 홈페이지 제작업체 FID의 한 담당자는 『대부분의 기업 홈페이지에서 대리점이나 사원정보는 부수적으로 다뤘으나 이 객체지향성 웹사이트 네트워크기술을 도입할 경우 일반사원도 본사 웹사이트와 동일한 구조의 개인 홈페이지를 갖출 수 있어 응용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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