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22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의를 표명한 곽치영 사장 후임에 정규석 전무를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버클리대학원 공과대학 박사를 거쳐 AT&T 벨 교환기 개발팀장과 한국이동통신 연구소장, 데이콤 종합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데이콤 사장추천위가 정규석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추천한 것은 LG의 데이콤 경영권 인수 이후 벌어지고 있는 노조문제 및 조직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 승진이라는 카드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데이콤 이사회 의장에 이문호 LG캐피탈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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