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를 버리고 디지털로 무장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LG전자(대표 구자홍) 한국영업본부는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20차수에 걸쳐 디지털 탈바꿈 교육 「Let’s get Digital」을 실시했다.
임세경 본부장(전무)을 비롯해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한국영업본부 800명 전원이 수료한 이 디지털 교육프로그램은 한국영업본부가 자체 개발한 것.
각 차수별로 1박2일씩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디지털이라는 화두로 대표되는 새로운 밀레니엄 경쟁환경 속에서 디지털 LG의 비전과 한국영업행동 모델이 개인의 사고와 행동영역까지 내재화될 수 있도록 체험과 참여 위주의 학습으로 진행됐다.
각자 과거의 개인사를 적은 풍선을 터뜨리면서 지난 관습과의 결별을 고한 참가자들은 한국영업의 인재상인 「자가발전인(自家發電人)」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했다. 「自家發電」은 새 천년을 이끌어갈 디지털 영업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自(자)는 주어진 임무에 안주하기보다는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서고, 家(가)는 맡은 분야에서는 남이 추종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전문가가 되며, 發(발)은 높은 성과를 창출, 電(전)은 조직내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자는 것.
또한 흥겨운 디지털 어울림마당을 통해 하나임을 확인하고 변화의 행동모델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영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한 시대를 마감하는 획을 긋고 새로운 세기를 새로운 결의 속에 맞이하려는 목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21세기 변화의 강도와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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