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이 나스닥 상장 후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지난주 미국 나스닥시장은 전주에 비해 4.69포인트 오른 3347.1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 최고치인 3197.29를 기록한 이후에도 인터넷·네트워크 관련 장비업체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한국기업 최초로 나스닥에 입성한 두루넷이 첫날부터 급상승세를 보인 끝에 18달러에서 41달러에 마감됐다. 두루넷은 상장 첫날인 17일 35달러에서 시작해 장중반 한때 4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매도세가 유입되는 바람에 6달러 오른 데 그친 41달러에 마감됐다.
박세용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일부에서는 두루넷의 주가를 삼보컴퓨터 등과 같은 대주주의 주가와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주식과 한국통신의 주가가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처럼 삼보컴퓨터와 두루넷의 주가도 큰 연관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 중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반독점 관련 연방법원의 판결로 인해 장기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AOL·찰스스왑·야후·e베이·레드햇 등이 각각 6.71%, 12.13%, 24.29%, 10.71%, 14.33%, 20.97% 급상승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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