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58.96에서 출발한 ET지수는 SK텔레콤의 황제주 등극과 데이콤·한국통신 등 통신주의 강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끝에 최고치인 272.82를 기록, 초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이 장중반 주당 20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급상승세를 연출했으나 하락과 반등을 거듭한 끝에 204만원에 마감됐다. 특히 데이콤은 LG그룹이 최대주주로 부상한 것을 계기로 주당 주가가 지난 11일 19만4000원에서 무려 4만5500원 오른 23만9500원을 기록, 삼성전자(23만2000원)를 제치고 SK텔레콤의 뒤를 이었다. 한글과컴퓨터·인터파크·골드뱅크·삼성물산 등 인터넷업체와 삼성전기·팬택 등 전기전자부품 업체들도 나스닥시장의 강세에 탄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두루넷의 나스닥 상장이 호재로 작용한 장외거래시장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두루넷에 이어 한국통신프리텔·나래이동통신 등 통신주에 대한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매도물량이 달려 활발한 매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지난주부터는 외국인들도 장외시장의 우량 통신주의 매입에 나섰다.
한통프리텔의 경우는 6억 달러 외자유치 소식으로 전주 6만원이던 주가가 7만5000원으로 상승했다. 두루넷도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뛰어올랐으나 호가만 있고 매물은 없었다. 코스닥 등록을 앞둔 한솔PCS도 2만5000원에서 5000원 오른 3만원선에 거래됐다. 이니시스도 한국통신 지불인증서비스 프로젝트 수주소식에 힘입어 2500원에서 3150원으로 상승했다.
김경묵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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