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SBC, 비자에릭슨, 스프린트시스코, MS히타치 등으로 대형 업체간 인터넷 분야 관련 제휴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을 일상 생활과 기업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제약(製藥) 관련 인터넷 서비스, 무선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IBM과 미국 지역전화사업자 SBC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디지털가입자회선(DSL) 기반 고속 인터넷분야에서 제휴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IBM의 소비자용 PC인 앱티바와 SBC의 DSL기반 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저가로 공급해 나간다.
두 회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SBC가 서비스하는 13개 지역에서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M은 또한 이번주중으로 온라인 제약 서비스업체인 프래닛Rx와 무선 제약서비스 관련 제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29일부터 팜컴퓨팅의 팜파일럿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무선 제약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M은 이를 위해 자사의 RS/6000 SP 및 넷피니티 서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웹스피어, 코드변환기술 등을 제공하고, 플래닛Rx는 인터넷을 통해 제약관련 콘텐츠 및 거래서비스에 나선다.
비자인터내셔널과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최근 무선 전자상거래를 위한 지불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비자 카드 소지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입하도록 해 주는 지불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비자와 에릭슨은 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 블루투스, SET, EMV 등 무선통신 및 지불관련 표준에 기반한 지불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또한 에릭슨이 개발한 무선 전자지갑용 지불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무선지갑은 블루투스기술을 통해 휴대폰과 통신이 가능하며 양사의 지불시스템을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주머니에서 무선지갑을 꺼낼 필요도 없이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이밖에도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와 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는 최근 기업대상 인터넷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스프린트가 보유하고 있는 망 및 통신장비와 시스코의 네트워크장비 기술을 통합, 기업 규모에 따라 3가지 종류의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128Kbps, T1급, DS3급 세가지 종류의 속도를 제공하며 스프린트는 CPE(Customer Premise Equipment)를, 시스코는 라우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히타치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최근 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 및 지식관리 분야에서 공동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MS의 컨설팅부문과 히타치소프트웨어의 컴퓨터시스템 기술 부문이 공동으로 인터넷 시스템 관련 개발, 컨설팅, 구축 및 관리 등 토털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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